아래는 2025년 10월 26일 KBS 1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이 출연한 〈한국 오는 트럼프 “김정은 만나고 싶다”〉 편의 전체 방송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전문 요약본입니다.
🟩 ① 주요 내용
● 외교 ‘슈퍼위크’의 시작
- 이번 주부터 APEC·한미·한중·미중·북미 회담 가능성이 연달아 이어지는 ‘외교 슈퍼위크’ 개막.
- 조한범 위원은 “이번 주 외교 무대의 핵심은 미중 회담이지만, 실질적 결과는 제한적일 것”이라 평가.
- 미중 관계: 트럼프의 고율 관세·히토류 수출 통제 등으로 팽팽한 기싸움. 양측 모두 치명적 타격을 우려해 ‘미봉적 휴전’ 형태 가능성이 높음.
- 한미 회담: 3,500억 달러 투자 협상(관세 대체)에서 연도별 투자액 조율 중. 한국은 연 150억~200억 달러 수준의 분할 방식을 선호.
- 한중 회담: 시진핑의 16년 만 방한(10월 30일 예정)과 ‘한한령 완화’ 기대감.
- 북미 회담: 트럼프의 “김정은 만나고 싶다” 발언으로 급부상. CNN, 유엔사 등 판문점 관련 동향으로 실제 가능성도 제기됨.
● 미중 정상회담 전망
- 히토류(稀土類) 통제와 100% 관세 위협 등 상호 보복 카드를 꺼내든 상태.
- 그러나 트럼프 지지층인 미국 농민층이 중국 수입 중단으로 피해를 보고 있어, 미국도 협상 압박을 받는 상황.
- “맹수끼리는 쉽게 싸우지 않는다”는 표현처럼 정면충돌 대신 일시 유예·부분 합의 시나리오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
- 시진핑은 내부 숙청·경제침체·사상 최저 지지율 등 정치적 불안 요인으로 극적인 타협보다는 시간벌기 전략을 택할 가능성이 큼.
● 대만 문제와 트럼프의 전략
- 트럼프가 “시진핑과 대만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언급한 것은 협상용 ‘치킨게임 전술’.
- 대만 문제는 시진핑에게 민감한 약점이지만, 실제 무력 충돌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분석.
- 다만 “시진핑 체제가 급격히 흔들릴 경우, 비합리적 선택 가능성도 완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
- 푸틴·이스라엘 사례처럼 “비합리한 선택이 전쟁을 부른다”는 역사적 경고도 병행 제시.
● 한미 정상회담 – 관세·투자 협상
- 3,500억 달러 규모 협상 중 1,500억 달러는 조선·방산 분야에서 사실상 합의.
- 나머지 2,000억 달러에 대해 미국은 연 250억씩 8년 분할안을 제시한 반면,
한국은 연 150~200억 달러 수준으로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 - 조한범: “한국의 외환 보유액·금융시장 구조상 일본식 선불(Up-front) 투자 방식은 불가능하다.
금액 조정이 불가피하며 미국도 이를 인식하고 있다.”
● 한중 정상회담 – 시진핑 방한의 의미
- 16년 만의 시진핑 방한은 상징적 의미가 큼.
- 중국은 러시아와 밀착한 북한을 일정 부분 ‘관리’한 뒤, 한국에 영향력 회복을 시도 중.
- “한한령 공식 해제는 아니더라도 ‘양국 관계 개선 선언’을 통해 사실상 해제 효과를 낼 가능성.”
- 한중일 통화스왑 논의 등 경제 실리 중심 접근 가능성도 제시.
- “트럼프 시대에는 진영 개념이 약화되고, 각자도생의 시대이므로 한국도 실리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
● 북미 회담 가능성 ― 트럼프의 “김정은 만나고 싶다”
- 트럼프: “김정은이 내가 한국 가는 걸 알고 있다. 만나고 싶다.” → 사실상 비공식 제안.
- 조한범: “이미 북측에 ‘만남 제안’이 전달된 것으로 보이며, 김정은은 ‘응답 시기와 조건’을 저울질 중.”
- 김정은은 하노이(2019년)·판문점 회동에서 실질 성과 없이 상처를 입은 전례 때문에 신중.
- 트럼프가 김정은을 **‘Nuclear Power(핵보유국)’**이라 표현한 점이 핵심.
- 이는 공식 MPT 핵보유국 인정은 아니지만 사실상 인정의 뉘앙스.
- 김정은의 입장에선 “비핵화 논의 없이 핵보유국 지위 확보”의 절호의 기회.
- 트럼프는 “비핵화 언급 없이 만나자”는 태도를 취함으로써 ‘조건 없는 북미 접촉’의 문을 연 셈.
- 이재명 대통령도 “핵개발 중단·동결이라도 수용 가능” 입장 → 3단계 ‘동결–축소–비핵화’ 수용 제안이 트럼프 구상과 맞물림.
● 한일 관계 및 아세안 외교
- 이재명 대통령, 아시안정상회의 참석차 출발. 일본 다카이치 총리와 첫 비공식 대면 예정.
- 조한범: “다카이치는 우경화 발언으로 출발했지만, 집권 후에는 실용 노선으로 선회 중.
한국과의 갈등을 키울 이유가 없으며, 트럼프 견제 구도상 협력 여지가 있다.” - 캄보디아 총리 회담에서는 ‘코리안 데스크’ 설치 논의 예상.
- 캄보디아 정부는 표면상 주권 문제로 난색을 표하지만,
관광산업 급락으로 실질 협력 필요성이 커진 상태. - “아세안 전체가 범죄·인신매매의 허브화된 만큼, 다자간 협력체계 구축이 불가피하다”고 지적.
- 캄보디아 정부는 표면상 주권 문제로 난색을 표하지만,
● 북한의 최근 군사·탈북 동향
-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성공’ 발표 → 실제로는 실전화 미완성 단계.
- 발사 거리 350km, 내륙 간 발사로 수위 조절 의도 명확.
- 최근 철원 귀순 사건(북 병사 MDL 넘어 귀순): “추격전 가능성이 높고 긴장 상황이었으나,
정부는 북한 자극을 피하려 ‘상황관리형 대응’을 택했다.” - 몽골에서 북한 통역원이 한국대사관 통해 망명 시도 보도(교도통신):
“정부의 NCND(긍정·부정하지 않음) 반응은 사실상 개연성 인정.
해외 고위급 탈북이 잇따르는 것은 김정은 체제의 내부 균열 신호.”
🟦 ② 핵심 쟁점
구분주요 쟁점조한범 위원 분석
| 구분 | 주요 쟁점 | 조한범 위원 분석 |
| 1. 미중 회담 | 상호 보복관세와 히토류 통제 | “양측 모두 치명상 우려, 극적 타결보다 ‘미봉적 휴전’ 가능성” |
| 2. 한미 협상 | 3,500억 달러 투자액 조정 | “연 150억~200억 분할안 유력, 한국 외환구조상 일시 납부 불가능” |
| 3. 시진핑 방한 | 16년 만의 한중정상회담 | “러북 밀착 이후 한국 영향력 회복 시도, 한한령 해제 가능성” |
| 4. 트럼프-김정은 회동 | 비핵화 전제 없는 접촉 | “트럼프가 사실상 ‘조건 없는 회담’ 제안, 김정은은 몸값 조정 중” |
| 5. 북한 핵지위 표현 | Nuclear Power 발언 의미 | “사실상 핵보유국 인정으로 읽히며, 북한이 대화에 나설 명분 형성” |
| 6. 캄보디아 협력 | 코리안데스크 설치 | “관광산업 타격으로 협력 불가피, 아세안 전체 공조 필요” |
| 7. 북한 내부동향 | 고위층 탈북·귀순 증가 | “정권 내부 균열 심화, 통제력 약화 신호” |
🟥 ③ 시사점 및 향후 전망
● (1) 북미회담 가능성: “절반을 넘은 반반”
- 조한범은 “북미 회담 가능성은 현재 ‘50%를 넘긴 반반’ 수준”이라 평가.
- 트럼프의 선거용 외교 이벤트, 김정은의 ‘핵보유국 인정’ 전략이 맞물리며
11월 초 판문점 회동 시나리오가 현실성 높음. - ‘비핵화’ 대신 ‘핵 동결·제재완화’ 수준의 부분합의(Partial Deal) 가능성 유력.
● (2) 한미·한중 협상 구조
- 한미는 관세·투자액 분할 조정이 관건이며,
**‘3,500억 달러 규모 유지 + 연도별 조정’**으로 사실상 타결 임박. - 한중은 트럼프 견제 구도 속에서 상호 실리 확보에 집중할 전망.
- “한한령 완화, 문화교류 재개”가 가시적 신호로 나타날 가능성.
● (3) 한일 관계
- 다카이치 총리 체제하에서도 한미일 공조 유지 기조가 이어질 것.
- 트럼프 변수로 인해 일본 역시 한국과의 대립보다 실용적 협력에 무게를 둘 전망.
● (4) 북한 내부
- 해외 엘리트 탈북 증가, 내부 균열 조짐.
- 그러나 한국 정부는 ‘조용한 관리 외교’ 기조 유지할 것.
- “이재명 정부는 트럼프에게 ‘피스메이커 역할’을 맡기고 상황을 관리 중.”
🔷 종합 요약
| 범주 | 주요 포인트 | 향후 전망 |
| 외교전선 | 미중·한미·한중·북미 4중 협상 구조 | “미봉적 휴전 + 실리외교 강화” |
| 북미회담 | 트럼프의 “김정은 만나고 싶다” 발언 | “비핵화 전제 없는 판문점 회동, 가능성 50%↑” |
| 한미관세협상 | 3,500억 달러 중 분할방식 조율 | “연 150억~200억 수준 타결 가능성” |
| 시진핑 방한 | 16년 만, 한한령 완화 기대 | “경제협력·문화교류 복원 계기” |
| 캄보디아 협력 | 코리안 데스크 설치 논의 | “관광산업 회복 위해 실질 협력 불가피” |
| 북한 내부 | 고위층 탈북·귀순 증가 | “정권 내부 피로 누적, 통제력 약화 조짐” |
📍결론적으로,
이번 방송에서 조한범 위원은 “2025년 10월 말 외교 슈퍼위크는 ‘불안정한 균형의 시기’”라고 규정했습니다.
- 미중은 정면충돌 대신 시간벌기,
- 한미는 투자액 조정의 마무리 단계,
- 한중은 트럼프 시대의 균열 속 실리 외교 복원,
- 북미는 조건 없는 대화 재개 가능성이 부상 중이라는 분석입니다.
즉, “트럼프의 귀환은 혼돈이지만, 그 혼돈 속에서 한국 외교가 균형자이자 조정자 역할을 얼마나 실리 있게 수행하느냐가 향후 국익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것이 방송의 결론적 메시지였습니다.
출 처 : 한국 오는 트럼프 "김정은 만나고 싶다" | KBS 정관용의 시사본부 251026 출연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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