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2025년 10월 28일 방송된 KBS TV 뉴스 9 주요 보도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① 트럼프 대통령 방한과 한미 정상회담 – 관세·원전 협상 ‘톱다운 타결’ 시도
주요 내용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과 두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는 난항 중인 관세 협상과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문제다. 두 정상은 워싱턴 회담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만나는 자리로, 양국 간의 경제·안보 현안을 동시에 풀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핵심 쟁점
관세 협상은 현재 한국과 미국 간 가장 첨예한 외교·경제 이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매년 250억 달러 규모의 직접투자를 요구하는 반면, 한국은 민간 중심의 투자 확대를 고수하며 연 150억 달러 수준이 한계라는 입장이다. 또한 미국은 안보 이슈—특히 국방비 증액과 원자력 협정 개정—을 관세 문제와 연계해 ‘패키지 딜’로 처리하길 원하고 있다. 반면 한국 정부는 안보 협상과 통상 협상을 분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시사점 및 향후 전망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 간 이해가 충돌하는 구조 속에서 트럼프식 ‘톱다운 외교’가 발휘될지 여부가 핵심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실질적 합의를 이끌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협상 틀의 복잡성 때문에 즉각적 타결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합의가 지연될 경우 한국 자동차 산업 등 주요 수출품이 25% 관세 부담을 안게 되어 실물경제 타격이 불가피하다. 따라서 이번 회담은 단기적 관세 조정보다도, 한미 경제동맹의 미래 틀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② 북러 연대와 트럼프의 ‘김정은 러브콜’ – 미묘한 외교 신경전
주요 내용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북한 외무상 최선희가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했다. 북러는 공동성명에서 “한반도 긴장의 근원은 미국과 동맹국의 공격적 행태에 있다”며 미국을 비난했고, 러시아는 북한의 주권과 안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핵심 쟁점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원한다면 언제든 만날 수 있다”며 제재 완화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하지만 북한은 아직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북러 간 밀착이 강화된 상황에서, 북한은 트럼프의 제안에 신중하게 대응하며 러시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편 북한 관영매체는 미국 비난 수위를 조절하는 등 향후 협상 여지를 남겨두는 전략적 ‘절제’를 보였다.
시사점 및 향후 전망
북한은 현재 러시아·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 제재망을 우회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제재 완화에 대한 절박함이 과거보다 약화된 상태다. 따라서 트럼프의 제안이 실제 북미 회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다만 김정은 위원장이 외교적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 트럼프와의 회동 카드를 다시 활용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이번 경주 APEC 기간 중 ‘깜짝 북미 회동’이 성사된다면, 이는 동북아 외교 지형에 큰 파장을 미칠 수 있다.
③ 미일 정상회담 – 일본의 ‘트럼프 구애’와 안보 재편 전략
주요 내용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전 일본을 방문해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미군 핵추진 항공모함을 함께 시찰하며 ‘강력한 미일 동맹’을 과시했다. 일본은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하고, 히토류(희토류) 광물과 AI·항공우주 분야 기술 협력 강화에도 합의했다.
핵심 쟁점
일본은 트럼프의 환심을 사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국방 예산 조기 증액을 약속했다. 이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안보구상’에 발맞춰 동맹 내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그러나 일본의 ‘경제 종속’이 심화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동시에 트럼프는 일본 납북자 가족과의 만남을 통해 인도주의적 이슈까지 부각하며 정치적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시사점 및 향후 전망
미일 정상회담은 트럼프의 외교 방향이 ‘다자 협력’보다 ‘양자 밀착’을 중시하는 흐름임을 다시 확인시켰다. 일본은 경제적 부담을 감수하면서도 안보 우산을 강화하는 길을 선택했다. 반면 한국은 이와 달리 ‘균형 외교’와 ‘경제 실리’ 사이의 미묘한 조율을 시도하고 있어, 한미·미일 간의 외교 전략 차이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④ APEC 경주 회의 개막 준비 – 철통 보안과 ‘경주 선언’ 막판 조율
주요 내용
경주는 세계 정상들의 집결로 사실상 ‘특급 경비 도시’가 됐다. 트럼프와 시진핑 주석이 각각 인근 호텔에 숙박하며, 주요 행사장인 화백컨벤션센터 주변은 철조망과 펜스로 완전 봉쇄됐다. 동시에 APEC 공동선언문 ‘경주 선언’을 놓고 미국과 중국 간의 막판 문구 조율이 이어지고 있다.
핵심 쟁점
미국은 ‘공정무역’과 ‘공급망 안보’를 강조하는 반면, 중국은 ‘자유무역 회복’과 ‘수출 통제 반대’를 내세워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국은 중재자 역할을 맡아 만장일치 합의 도출을 추진 중이다. 특히 AI·인구 구조 변화·기후 대응을 중심 의제로 삼아 협력 어젠다를 확장하려 하고 있다.
시사점 및 향후 전망
‘경주 선언’이 성공적으로 채택된다면, 한국은 APEC 내에서 새로운 리더십 이미지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 다만 미·중 간 견해 차이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선언문은 상징적 수준에 그칠 수 있다. 이번 정상회의는 ‘탈세계화 시대의 자유무역 재건’을 둘러싼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⑤ CEO 서밋 – 글로벌 AI·산업 연대의 ‘경주 선언’
주요 내용
APEC과 함께 열리는 CEO 서밋에는 전 세계 기업인 1,700명이 참가했다. 아마존, 메타, 엔비디아, 삼성, 현대차, SK 등 글로벌·국내 대기업 총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행사의 중심 키워드는 ‘AI 생태계’와 ‘글로벌 협력’이다.
핵심 쟁점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31일 특별 세션에서 AI 반도체·데이터 협력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및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의 별도 회동도 예정돼 있다. SK와 아마존의 울산 AI 데이터센터, 삼성·SK의 오픈AI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협력 등 구체적 기술 동맹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시사점 및 향후 전망
이번 CEO 서밋은 한국이 글로벌 AI 산업의 핵심 허브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이 반도체·에너지·데이터 인프라를 묶어 ‘AI 산업의 중추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면, 향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경주가 단순한 외교 무대가 아니라, ‘기술 외교의 현장’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⑥ 사회 이슈: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재심 무죄 – 검찰 강압수사의 민낯
주요 내용
2009년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으로 무기징역과 중형을 선고받았던 부녀가 16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검찰의 강압 수사와 허위 자백을 인정했다.
핵심 쟁점
당시 검찰은 경계성 지능의 딸과 문맹인 부친에게 유도신문을 반복하며 허위 진술을 받아냈고, 유리한 증거는 은폐했다. 이로 인해 실제 진범은 잡히지 못했고, 무고한 시민이 오랜 세월 옥살이를 했다.
시사점 및 향후 전망
이번 판결은 검찰 수사 관행에 대한 근본적 반성과 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환기시켰다. 향후 유사 사건의 재조사와 ‘피의자 인권보호 절차 강화’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⑦ 노동·사회: ‘런던 베이글 뮤지엄’ 과로사 논란
주요 내용
인천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서 근무하던 26세 직원이 주 80시간 이상 근무 후 사망했다. 유족은 ‘노동 착취에 의한 과로사’라며 산재를 신청했다.
핵심 쟁점
본사는 “주당 44시간 근무였다”고 주장했지만, 교통카드와 메신저 기록은 유족 측 주장을 뒷받침한다. 장시간 노동, 인력 부족, 휴식 부재 등 구조적 문제가 드러났다.
시사점 및 향후 전망
이번 사건은 ‘브랜드 노동’의 그늘을 드러냈다. 감성 마케팅 뒤의 열악한 노동환경이 공론화되면서, 정부의 근로감독 강화와 노동시간 단축정책이 다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⑧ 여야 부동산 공방 – “공급 가속 vs 토지거래허가 폐지”
주요 내용
여당 민주당은 수도권 내 유효 부지를 활용한 신속한 주택 공급을 강조했다.
육군사관학교, 삼성역 인근, 강서 지역 등 공공부지 개발과 그린벨트 일부 해제까지 검토 중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11호 대책을 “청년 세대에 대한 부동산 테러”라고 비판하며
토지거래허가제 폐지를 주장했다.
핵심 쟁점
민주당은 서울 도심 내 재건축·재개발을 규제 완화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이고,
국민의힘은 현 정부 정책이 청년과 무주택자를 도심 밖으로 내몬다고 공격했다.
여야는 ‘공공주도 공급 vs 민간주도 공급’ 프레임에서 첨예하게 대립했다.
시사점 및 향후 전망
내일 예정된 국토위 국정감사는 사실상 ‘11호 대책 청문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여야 모두 ‘공급 확대’에는 동의하지만, 그 주체와 방식의 차이가 선명해졌다.
부동산 정책은 내년 총선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⑨ 주가조작 합동단의 ‘공개매수 내부정보 유출’ 수사
주요 내용
합동대응단이 NH투자증권 임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임원이 공개매수 정보를 미리 지인에게 유출해 주가 급등 전 매수 후 차익을 챙긴 혐의다.
해당 사건은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포함해 11개 종목, 20억 원대 부당이득이 포착됐다.
핵심 쟁점
공개매수는 경영권 분쟁과 결합해 주가 급등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부정보 유출은 ‘합법적 거래’를 가장한 전형적 불공정행위로 간주된다.
최근 2년간 공개매수가 급증하며, 절반 이상이 불공정거래 조사 대상이 된 것은
증권시장의 신뢰 문제를 드러낸다.
시사점 및 향후 전망
합동대응단은 금융권 고위직까지 수사망을 확대하며 ‘증권 내부정보 유출 근절’을 선언했다.
공개매수 제도 자체의 투명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⑩ 건진법사 법정 증언 – “김건희 여사와 통화, 선물 직접 확인”
주요 내용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재판에서 “김건희 여사와 직접 통화해 선물 수령을 확인했다”고 증언했다.
고가의 샤넬백, 그라프 목걸이, 구두 등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쟁점
김건희 측은 “전달받은 적 없다”며 부인하고 있으나,
전성배 씨의 진술은 통화 정황과 구체 시점을 포함해 신빙성이 높다.
특검은 실물 사진과 반환 정황까지 확보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사점 및 향후 전망
이번 증언은 김건희 특검의 방향을 결정짓는 증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대가성 여부가 입증될 경우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전반으로 수사 확대가 예상된다.
⑪ 순직해병 특검 – 공수처장 ‘직무유기 혐의’ 조사 착수
주요 내용
순직 해병 특검팀이 오동훈 공수처장을 피의자로 소환 조사한다.
공수처가 국회 위증 고발 사건을 대검에 통보하지 않은 직무유기 혐의다.
핵심 쟁점
공수처가 내부 사건을 ‘은폐 또는 지연 통보’했다면, 이는 공수처법 위반이다.
특검은 이 사건 외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수사 지연 의혹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시사점 및 향후 전망
공수처의 독립성과 책임성이 동시에 시험받는 사건이다.
결과에 따라 공수처 존폐 논란이 다시 불붙을 수 있다.
⑫ 최민희 의원 딸 결혼식 논란 – “노무현 정신 언급” 역풍
주요 내용
야당이 최민희 과방위원장을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추기금 수수 논란에 더해, 최 의원이 SNS에 ‘노무현 정신으로 무장하자’는 글을 올려 논란을 키웠다.
핵심 쟁점
최 의원은 “악의적 조작에 대응한 표현”이라 해명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이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역풍이 불었다.
국민권익위도 신고를 접수해 조사에 착수했다.
시사점 및 향후 전망
민주당의 방어 논리는 내부 균열로 약화되고 있다.
이번 사안은 ‘도덕성’ 프레임이 총선 국면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출 처 : 뉴스9 : 트럼프 대통령 내일 방한, 한미정상회담 개최…한미 ‘온도차’ 관세 협상 어떻게? – 2025년 10월 28일(화) / KBS
'1. 매일 News를 정리(整理)해 드립니다 > 1-3. KBS TV 뉴스 9'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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