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는 2025년 11월 18일 MBC <PD수첩> – 〈한강버스 프로젝트: 무엇을 위한 항해인가〉 전체 방송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 PD수첩 〈한강버스 프로젝트: 무엇을 위한 항해인가〉
■ 전체 구조 요약
- ① 주요 내용
- ② 핵심 쟁점
- ③ 시사점 및 향후 전망
🟥 1. 주요 내용
1) 사업의 출발과 ‘한강르네상스’ 정치적 맥락
- 2023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런던 템즈강의 ‘리버버스’를 보고 한강 대중교통화 아이디어를 추진.
-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선정.
- 2024~2025년 사업비 약 1,755억 원 투입, SH공사까지 끌어들여 공공-민간 합작회사 ‘주식회사 한강버스’ 설립.
- 시장은 “대중교통 혁신”, “출퇴근 교통 분산”을 강조.
2) 개통 직후 연속 사고
- 2025년 9월 18일 정식 운항 → 12일 만에 고장·정지 사고로 중단.
- 11월 1일 재개 후에도 부표 충돌·강 한가운데 정지·구조선 출동 등 재발.
- 서울시는 “이물질·휴먼 에러” 등으로 해명했으나 GPS 확인 결과 항로 이탈로 드러남.
3) 실제 운항 성능과 이용 실태
- 서울시 발표: “시속 37km(20노트), 여의도–잠실 구간 30분 주파”.
- 실제 조선소 사양: 15.6노트, 설계상 20노트는 근거 없음.
- 실제 이용:
- 출근자 A씨 → 한강버스+셔틀+자전거 조합 시 100~150분 이상 소요.
- 야간 이용자 → 35점 평가, “데이트용 유람선이지 출퇴근용 아님”.
- 결국 시민 인식: “저가 유람선”, “관광용”.
4) 주변 수상시설·보트·레저업계 피해 확산
- 한강버스의 파도·너울로 수상종교시설 흔들림·어지러움·설치물 파손 발생.
- 바지선 연결부 파손 → 자체 비용으로 수리해야 함.
- 한강버스 운항구역을 “레저 위험구역”으로 지정, 과태료 부과 → 현업들 반발.
5) 사업 타당성·추진 절차 의혹
● 경제성 평가의 변화
- 2017년 타당성 조사: 경제성 부족 결론.
- 2024년 재조사: 비용 낮추고 수요 높여 타당성 확보 → “추정치 조작” 논란.
● SH공사의 비정상적 참여
- 원래 주택 전문 공기업 SH가 ‘수상교통’을 맡으려면 조례 개정 필요 → 시의회 통과.
- SH 지도부 내부 문건: “곤혹스러운 프로젝트”, “사업비 위험”, “민간 파트너 불안”.
- 실제 투입: SH + 서울시 자금 927억 원(전체의 2/3 이상).
● 조선소 선정·건조 과정 부실
- 우선 협상 업체 A사는 2척만 제작 가능 → 6척은 **사실상 무경험 업체(B중공업)**로 이관.
- B중공업: 실적 없음, 사무실은 주택가 창고 수준.
- B중공업은 다시 C중공업에 100% 하도급(사실상 통째 넘김).
- 채불·공정 지연·설계 지연 등으로 1년 이상 납기 지연.
- 업계 전문가: “이 규모의 알루미늄 여객선을 경험 없는 신생 업체에게 발주한 것은 업계 관행에 어긋나는 일”.
6) 안전 검증 부실
- 조선소·선주의 무경험, 설계 지연, 공정관리 실패가 누적된 상태에서
→ 서울시는 시장 일정에 맞춰 “개통 강행”. - 결과적으로:
- 반복되는 고장
- 항로 이탈
- 구조선 출동
- 주변 시설 피해
🟧 2. 핵심 쟁점
1) “대중교통”이라는 정책 프레임의 문제
- 한강은 직장·주거와 떨어진 구조, 선착장 접근성 낮음.
- 무료 셔틀 도입해도 강변도로 정체로 시간 단축 불가.
- 결국 ‘도어 투 도어’가 중요한 출퇴근 수요에는 근본적으로 부적합.
- 따라서 애초부터 ‘대중교통’이라는 설정 자체가 비현실적.
2) 경제성·타당성 재조사 왜곡 의혹
- 2017년 조사 vs 2024년 조사 간 수치 차이가 크며
수요 예측 상승·비용 축소로 결과 뒤집음. - 조건 변동 없이 “타당성 확보”된 것은 정치적 목적 개입 의혹 제기 가능.
3) SH공사의 과도한 역할
- SH는 세입자·서민 주거 안정이 주목적.
- 하지만 조례 개정을 통해 ‘수상 교통·수변 개발’까지 업역 확장.
- 927억 원 투자·보증, 담보 없이 대출 보증 → 배임 논란 잠재.
4) 선박 건조의 부실·특혜 의혹
- 경력·시설 없는 조선소가 6척 수주 → 사실상 유령 회사.
- 다시 다른 업체에 통째로 하도급.
- 건조 지연, 설계 문제, 비용 증가.
- SH 내부 문건에도 우려·부담·불신 기록 존재.
- 이는 입찰·선정·감독 시스템 전반의 붕괴를 의심케 함.
5) 시민 안전 문제가 구조적 위험으로 전환
- 반복된 고장·항로 이탈 → 조선·설계·운항 전 과정의 복합 실패.
- 레저·수상시설의 반복적 피해 → 예견된 부작용.
- 하지만 서울시는
- 문제 원인을 ‘휴먼 에러’로 축소
- 일정 맞추기 위해 조속 재개
- 내년 예산 증가(132억 추가)
로 대응.
🟦 3. 시사점 및 향후 전망
1) “정책 설계 단계”의 실패
- 한강 지형·도시 구조·교통 동선 등을 고려하면
본질적으로 출퇴근 대안 교통수단을 만들 조건이 부적합. - 관광·레저 중심이어야 할 사업을 “대중교통”으로 포장한 것이
정책 실패의 출발점.
2) ‘성과 중심 일정’의 위험성
- 개통 일정에 맞추기 위해
- 검증 부족 업체 발주
- 기술 역량 미달 조선소 선택
- 안전점검 생략
등의 구조적 문제가 드러남.
- 한국 공공사업에서 반복되는 “선 발표, 후 검증” 패턴의 전형.
3) SH공사의 역할 논란은 향후 정치·감사 이슈로 확대될 가능성
- 조례 개정 → SH 업역 확장 → 공공자금 투입 → 담보 없는 대출 보증.
- 이는
- 시의회
- 감사원
- 국감
등에서 추가 조사 가능성이 높은 사안.
4) 수상레저·주변 시설과의 충돌은 제도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음
- 파도·너울 피해는 계속 누적될 경우
- 안전사고
- 재산 피해
- 손해배상 소송
가능성이 높아짐.
- “한강 전체를 한강버스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시 정책은
이해관계자와의 충돌을 불러오고 있음.
5) 사업 지속성 자체가 불투명
- 경제성 부족
- 이용률 낮음
- 지속적 안전 문제
- 건조 과정 특혜 의혹
- 시민 부담 증가
이 모든 요소가 복합되면
프로젝트 중단 또는 구조조정 가능성이 높음.
6) 향후 서울시의 선택
① 대변환:
- 대중교통 프레임 제거
- ‘관광형 한강 유람 프로그램’으로 구조조정
- 기존 유람선 사업자들과 공존 모델 모색
② 현행 유지:
- 예산 확대 → 이용률 낮아도 지속 운영
- 정치적 리스크가 커질 수 있음
③ 부분 축소·노선 조정:
- 사고 위험 구간 최소화
- 운항 횟수 조정
- 선박 재설계 필요
✅ 결론
PD수첩 〈한강버스 프로젝트〉는
“정책 목표의 잘못된 설정” + “무리한 추진 일정” + “경험 부족 업체 발주” + “공공기관의 과도한 재정 부담”
이라는 네 가지 문제가 겹쳐 만들어진 복합적 실패 사례로 진단됩니다.
서울시가 강조하는 “출퇴근 교통 혁신”과 현실의 속도·접근성·안전성·경제성 사이의 간극이 너무 커
현재 구조에서는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모델이 되기 어렵다는 것이 방송의 최종 분석입니다.
출 처 : [PD수첩] 한강버스 프로젝트 : 무엇을 위한 항해인가 - 2025년 11월 18일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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