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유튜브 시사 Program을 정리(整理)해 드립니다/5-3. JTBC 이가혁(오대영) 라이브

[더in터뷰] "정관 킴" 콕 찍은 트럼프…"끝까지 버티는 협상가 좋아해" /최종건 교수 (10/30 JTBC 이가혁 라이브)

issue53-1 2025. 10. 31. 15:32

다음은 JTBC 〈이가혁 라이브〉 2025년 10월 30일 방영분 ― [더 인터뷰] "정관 킴" 콕 찍은 트럼프…“끝까지 버티는 협상가 좋아해” 편의 전체 대담을, (출연: 최종건 연세대 교수 / 前 외교부 차관)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① 주요 내용

  • 한미 관세 협상 평가:
    최종건 교수는 “상대평가로는 A, 절대평가로는 B− 수준”이라며,
    일본 등 타국 대비 ‘덜 빼앗겼다’는 의미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고 분석.
    다만 한미 FTA 체제(22년 유지)가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사실상 훼손된 점은 “씁쓸한 현실”이라 언급.
  • 투자 방식의 유연성 확보:
    3,500억 달러 중 2,000억 달러를 연 200억 달러씩 분할 투자하는 방식에 대해
    “한국 사정에 맞춘 할부형 구조로, 외환시장 충격을 줄이며 ‘시간을 벌었다’”고 평가.
    외환보유액 4,200억 달러 중 일부를 투자운용 수익(약 4.8%) 기반으로 충당 가능하다는 점을 설명.
  • ‘정관 킴(산업부 장관 김정관)’ 언급 의미:
    트럼프 대통령이 APEC CEO 서밋 연설에서 **“터프한 협상가, 정관 킴”**이라 언급한 것은
    보고를 통해 한국 측 핵심 협상가를 인지한 결과로,
    “트럼프는 자신과 닮은 협상가를 좋아하며, 끝까지 버티는 사람을 높이 평가한다”고 해석.
  • 협상 서면화의 중요성:
    “서명 전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라는 김정관 장관의 발언을 인용하며,
    **“트럼프식 협상은 언제든 꼴대를 옮긴다. 문서화 단계까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
    특히 반도체·농산물 부문 세부 문안은 향후 **‘MOU 문서화 과정’**에서 판가름날 것이라 진단.
  • 트럼프의 ‘친근 외교’와 이재명 대통령의 대응:
    트럼프가 “어려운 일 있으면 언제든 연락하라” 발언을 한 것은
    단순 수사적 표현을 넘어 ‘직통 라인 신뢰’의 상징적 메시지로 평가.
    최 교수는 “대통령 간 직접 소통 가능 체계가 남는 것은 큰 의미”라 언급.
  • 핵추진 잠수함(핵잠) 발언 분석:
    이재명 대통령이 회담 중 “핵잠 연료 허용”을 직접 언급한 점을 두고,
    “비공개 사안을 공개석상에서 제기한 것은 놀라운 전략적 선택”이라며,
    “이는 단순 군사기술 획득이 아니라 **미국의 정치적 반응을 유도한 ‘전략적 공개 카드’**일 가능성”으로 분석.
  • 중국·일본의 반응 예측:
    중국은 “비핵확산체제(NPT) 준수하라”는 원론적 반응에 그칠 것으로 예상.
    반면 일본은 “가장 복잡한 심정의 당사자”,
    자국의 핵잠 추진 계획과 한일 안보 경쟁 심화 가능성을 경계할 것으로 전망.
  • 한일 정상회담 전망:
    다카이치 총리의 첫 대면은 “상견례 수준의 회담”이지만,
    “실용·포용적 접근의 이재명 정부 기조에 따라 ‘톤 세팅(관계 조율)’ 회담이 될 것”이라 평가.
    일본은 한국보다 한미일 공조 필요성이 높아 **“오히려 일본이 더 조심스러운 회담이 될 것”**으로 봄.
  • 북·미 관계 언급:
    트럼프가 귀국길에 “김정은을 다시 만나고 싶다”고 발언한 데 대해,
    최 교수는 “이번 APEC 외교전의 최대 루저는 김정은”이라며,
    “국제무대에서 초청받고도 불참한 건 실기(失機)”라 지적.
    다만 “트럼프의 뒤끝은 있지만, 협상가로서 기회를 다시 만들 것”이라 전망.

② 핵심 쟁점

  1. 트럼프식 협상의 불확실성
    • “사인 전까지는 아무것도 확정된 게 아니다.”
    • 한미 협상은 ‘언어적 합의’ 단계로, 서면화 과정에서 미국의 요구 재조정 가능성 상존.
    • 특히 “상업적 합리성” 문구가 미국식 법률 용어로 어떻게 규정될지 주의 필요.
  2. 외환·투자 구조의 실질적 부담
    • 외환보유액 대비 연간 200억 달러는 단기 충격은 없으나,
      중장기적으로 유동성 관리와 투자수익 안정성 확보가 관건.
    • 투자금의 최종 목적지 결정권이 미국 측에 있다는 점이 ‘함정’ 가능성으로 지적.
  3. 이재명식 외교 스타일 변화
    • 문재인 정부 시절 비공개로 다뤘던 ‘핵잠 이슈’를 공개석상에서 제기.
    • 이는 **‘전략적 직설화 외교’**로, 정치적 메시지(자주국방·전작권 환수) 포함.
  4. 동북아 안보 재편 변수
    • 한국의 핵잠 추진 카드 → 일본의 핵잠 계획 자극 → 중국의 군비 확장 견제 가능.
    • **‘한미–일 삼각 안보 협력’**이 실질적 군사 협력 단계로 전환될 수 있는 분기점.
  5. 트럼프–이재명 간 신뢰관계
    • ‘정관 킴’ 호명과 “언제든 연락하라” 발언은 **‘협상가 간 상호 존중’**의 상징.
    • 트럼프는 협상에서 “끝까지 버티는 상대를 높이 평가하는 스타일”이라는 점 강조.

③ 시사점 및 향후 전망

  • 외교적 선방, 구조적 리스크 병존
    한미 협상은 단기적으로 환율 안정·시장 신뢰 확보라는 긍정 효과를 낳았지만,
    서면화 과정에서 미국의 ‘골대 이동’ 가능성이 여전.
    최종건 교수는 “트럼프 협상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며 경고.
  • 이재명 정부의 ‘직접 외교’ 강화
    대통령 본인이 안보·경제 이슈를 직접 언급하는 ‘직접외교’ 방식이 두드러짐.
    이는 정치적 리더십 강화 전략으로, 향후 내치 불안(사법·경제) 돌파용 카드로 작용할 전망.
  • 한국 외교의 존재감 강화
    한미 협상–핵잠–한일 회담–미중 회담 등 연쇄 이벤트 속에서
    한국이 “단순 중재자에서 의제 설계자”로 진화 중임이 재확인됨.
  • 북핵·중일 변수의 복합 작용
    한국의 핵잠 추진 선언이 북·중·일 3자 반응을 촉발,
    동북아 해양안보 질서의 중장기 재편 가능성 확대.
  • 결론적으로:
    이번 인터뷰는
  • “한미 협상은 ‘터프한 협상가’들의 심리전이었고,
    트럼프는 ‘버티는 한국’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는 외교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 종합 평가:

10월 30일 JTBC 〈이가혁 라이브〉 ‘더 인터뷰’는 단순 해설을 넘어 트럼프식 협상의 본질, 이재명 정부 외교 전략의 성격, 동북아 안보 재편의 촉발점을 동시에 보여준 심층 대담이었다.

요약하면 ― “덜 내주고 끝까지 버틴 한국, 트럼프가 처음으로 ‘협상가’로 인정한 순간” 이다.

 

 

 

출 처 :  [더in터뷰] "정관 킴" 콕 찍은 트럼프…"끝까지 버티는 협상가 좋아해" 10/30  JTBC 이가혁 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