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JTBC 〈이가혁 라이브〉 2025년 10월 30일 방영분 ― [더 인터뷰] "정관 킴" 콕 찍은 트럼프…“끝까지 버티는 협상가 좋아해” 편의 전체 대담을, (출연: 최종건 연세대 교수 / 前 외교부 차관)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① 주요 내용
- 한미 관세 협상 평가:
최종건 교수는 “상대평가로는 A, 절대평가로는 B− 수준”이라며,
일본 등 타국 대비 ‘덜 빼앗겼다’는 의미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고 분석.
다만 한미 FTA 체제(22년 유지)가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사실상 훼손된 점은 “씁쓸한 현실”이라 언급. - 투자 방식의 유연성 확보:
3,500억 달러 중 2,000억 달러를 연 200억 달러씩 분할 투자하는 방식에 대해
“한국 사정에 맞춘 할부형 구조로, 외환시장 충격을 줄이며 ‘시간을 벌었다’”고 평가.
외환보유액 4,200억 달러 중 일부를 투자운용 수익(약 4.8%) 기반으로 충당 가능하다는 점을 설명. - ‘정관 킴(산업부 장관 김정관)’ 언급 의미:
트럼프 대통령이 APEC CEO 서밋 연설에서 **“터프한 협상가, 정관 킴”**이라 언급한 것은
보고를 통해 한국 측 핵심 협상가를 인지한 결과로,
“트럼프는 자신과 닮은 협상가를 좋아하며, 끝까지 버티는 사람을 높이 평가한다”고 해석. - 협상 서면화의 중요성:
“서명 전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라는 김정관 장관의 발언을 인용하며,
**“트럼프식 협상은 언제든 꼴대를 옮긴다. 문서화 단계까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
특히 반도체·농산물 부문 세부 문안은 향후 **‘MOU 문서화 과정’**에서 판가름날 것이라 진단. - 트럼프의 ‘친근 외교’와 이재명 대통령의 대응:
트럼프가 “어려운 일 있으면 언제든 연락하라” 발언을 한 것은
단순 수사적 표현을 넘어 ‘직통 라인 신뢰’의 상징적 메시지로 평가.
최 교수는 “대통령 간 직접 소통 가능 체계가 남는 것은 큰 의미”라 언급. - 핵추진 잠수함(핵잠) 발언 분석:
이재명 대통령이 회담 중 “핵잠 연료 허용”을 직접 언급한 점을 두고,
“비공개 사안을 공개석상에서 제기한 것은 놀라운 전략적 선택”이라며,
“이는 단순 군사기술 획득이 아니라 **미국의 정치적 반응을 유도한 ‘전략적 공개 카드’**일 가능성”으로 분석. - 중국·일본의 반응 예측:
중국은 “비핵확산체제(NPT) 준수하라”는 원론적 반응에 그칠 것으로 예상.
반면 일본은 “가장 복잡한 심정의 당사자”,
자국의 핵잠 추진 계획과 한일 안보 경쟁 심화 가능성을 경계할 것으로 전망. - 한일 정상회담 전망:
다카이치 총리의 첫 대면은 “상견례 수준의 회담”이지만,
“실용·포용적 접근의 이재명 정부 기조에 따라 ‘톤 세팅(관계 조율)’ 회담이 될 것”이라 평가.
일본은 한국보다 한미일 공조 필요성이 높아 **“오히려 일본이 더 조심스러운 회담이 될 것”**으로 봄. - 북·미 관계 언급:
트럼프가 귀국길에 “김정은을 다시 만나고 싶다”고 발언한 데 대해,
최 교수는 “이번 APEC 외교전의 최대 루저는 김정은”이라며,
“국제무대에서 초청받고도 불참한 건 실기(失機)”라 지적.
다만 “트럼프의 뒤끝은 있지만, 협상가로서 기회를 다시 만들 것”이라 전망.
② 핵심 쟁점
- 트럼프식 협상의 불확실성
- “사인 전까지는 아무것도 확정된 게 아니다.”
- 한미 협상은 ‘언어적 합의’ 단계로, 서면화 과정에서 미국의 요구 재조정 가능성 상존.
- 특히 “상업적 합리성” 문구가 미국식 법률 용어로 어떻게 규정될지 주의 필요.
- 외환·투자 구조의 실질적 부담
- 외환보유액 대비 연간 200억 달러는 단기 충격은 없으나,
중장기적으로 유동성 관리와 투자수익 안정성 확보가 관건. - 투자금의 최종 목적지 결정권이 미국 측에 있다는 점이 ‘함정’ 가능성으로 지적.
- 외환보유액 대비 연간 200억 달러는 단기 충격은 없으나,
- 이재명식 외교 스타일 변화
- 문재인 정부 시절 비공개로 다뤘던 ‘핵잠 이슈’를 공개석상에서 제기.
- 이는 **‘전략적 직설화 외교’**로, 정치적 메시지(자주국방·전작권 환수) 포함.
- 동북아 안보 재편 변수
- 한국의 핵잠 추진 카드 → 일본의 핵잠 계획 자극 → 중국의 군비 확장 견제 가능.
- **‘한미–일 삼각 안보 협력’**이 실질적 군사 협력 단계로 전환될 수 있는 분기점.
- 트럼프–이재명 간 신뢰관계
- ‘정관 킴’ 호명과 “언제든 연락하라” 발언은 **‘협상가 간 상호 존중’**의 상징.
- 트럼프는 협상에서 “끝까지 버티는 상대를 높이 평가하는 스타일”이라는 점 강조.
③ 시사점 및 향후 전망
- 외교적 선방, 구조적 리스크 병존
한미 협상은 단기적으로 환율 안정·시장 신뢰 확보라는 긍정 효과를 낳았지만,
서면화 과정에서 미국의 ‘골대 이동’ 가능성이 여전.
최종건 교수는 “트럼프 협상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며 경고. - 이재명 정부의 ‘직접 외교’ 강화
대통령 본인이 안보·경제 이슈를 직접 언급하는 ‘직접외교’ 방식이 두드러짐.
이는 정치적 리더십 강화 전략으로, 향후 내치 불안(사법·경제) 돌파용 카드로 작용할 전망. - 한국 외교의 존재감 강화
한미 협상–핵잠–한일 회담–미중 회담 등 연쇄 이벤트 속에서
한국이 “단순 중재자에서 의제 설계자”로 진화 중임이 재확인됨. - 북핵·중일 변수의 복합 작용
한국의 핵잠 추진 선언이 북·중·일 3자 반응을 촉발,
동북아 해양안보 질서의 중장기 재편 가능성 확대. - 결론적으로:
이번 인터뷰는 - “한미 협상은 ‘터프한 협상가’들의 심리전이었고,
트럼프는 ‘버티는 한국’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는 외교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 종합 평가:
10월 30일 JTBC 〈이가혁 라이브〉 ‘더 인터뷰’는 단순 해설을 넘어 트럼프식 협상의 본질, 이재명 정부 외교 전략의 성격, 동북아 안보 재편의 촉발점을 동시에 보여준 심층 대담이었다.
요약하면 ― “덜 내주고 끝까지 버틴 한국, 트럼프가 처음으로 ‘협상가’로 인정한 순간” 이다.
출 처 : [더in터뷰] "정관 킴" 콕 찍은 트럼프…"끝까지 버티는 협상가 좋아해" 10/30 JTBC 이가혁 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