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탐사보도 Program을 정리(整理)해 드립니다/3-1. MBC 스트레이트

‘목숨보다 빵이 우선’ 그 공장 안에선 (6/15 MBC 스트레이트 301회)

issue53-1 2025. 6. 22. 10:54

다음은 MBC 탐사기획 프로그램 <스트레이트> 2025년 6월 15일 방송 제301회 「‘목숨보다 빵이 우선’ 그 공장 안에선」 편의 전체 내용을 핵심 주제별로 매우 충실하게 정리한 내용입니다.

 

① 사건 개요: SPC 공장에서 또 다시 사망 사고 발생

  • 사고 일시 및 장소: 2025년 5월 19일 새벽, 경기도 시흥의 SPC 3립 시화공장.
  • 피해자: 50대 여성 노동자 양모 씨. 시키는 컨베이어 벨트에 윤활류를 뿌리다 기계에 끼여 사망.
  • 사망 경위:
    • 유난히 큰 타원형 냉각기계 내부에 들어가 혼자 윤활 작업 중 사고 발생.
    • 본래 자동 살포 장비를 사용하는 공무팀 작업이었음.
    • 비상정지장치가 있었지만 제때 작동되지 못함.
    • 신고는 사고 발생 약 5~8분 후 이루어짐. 119 도착 당시 이미 의식 불명.

② 반복되는 SPC 공장 내 사망 사고 연속

  • 3년간 SPC 계열사 사망사고 현황:
    • 2022.10: SPL 공장, 박선빈(20대 여성) 샌드위치 혼합기 끼임 사고로 사망.
    • 2023년: 성남 샤니 공장에서 손가락 절단 및 끼임 사망 사고 연속 발생.
    • 2025년: 시흥 3립 공장 양모 씨 사망 사고.
  • SPC측 대응:
    • 사과문 발표 및 재발 방지 약속.
    • 2022년에는 1,000억 원 규모의 안전투자계획 발표 (설비자동화 등).
    • 그러나 이후에도 유사 사고 지속 발생.

③ 구조적 원인: "빵이 사람보다 우선"인 작업문화

  • 현장 노동자 증언 요지:
    • “사고 나도 컨베이어 벨트는 계속 돈다.”
    • “비상정지 버튼은 ‘핵폭탄 버튼’이라 불리며 누르기 어려운 분위기.”
    • “기계가 멈추면 해당 라인 전원이 쉬는 시간이 줄어듦 → 눈치, 자책.”
  • 노무사 공유의정의 내부 체험 기록:
    • 2개월간 6건의 사고 기록, 거의 매일 소규모 사고 발생.
    • 교육 영상으로 대체, 사고 후 관리감독 미흡.
  • ‘안전 활동’ 실태:
    • 노동자들이 위험 기계 가리키는 사진만 찍어 단톡방에 올리는 형식적 대응.

④ 작업속도와 압박: 사고 유발의 촉매

  • 사망 직후의 SPC 임원 지시:
    • 2022년 박선빈 사망 현장에 방문한 고위 임원, "왜 최고속도로 안 돌리냐"며 속도 상향 지시.
    • 최고 속도 28인 기계를 24로 돌리던 라인에 문제 제기.
  • 작업자 반응: “정신 못 차렸다”는 분노, “속도 올리면 더 위험하다”는 불안.

⑤ 법적 책임의 회피 구조

  •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범위:
    • 실제 책임자는 현장 대표(예: SPC 3립 대표 김범수), 그룹 회장은 법적 책임 회피.
  • SPC 총수 허영인 회장:
    • 세 번의 사망 사고에도 법적 처벌 없음.
    • 노조 파괴 혐의로 재판 중이지만 사망사고와 무관한 입장 유지.
    • 스트레이트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입장 표명 없이 침묵.

⑥ SPC의 지배구조 및 안전 무책임

  • 지배구조:
    • SPC 그룹은 파리크라상(허영인 회장 총수 일가 지배) 아래 샤니, 3립, SPL 등이 있음.
  • 현장 분위기:
    • 노동자 안전보다 생산성 우선 문화.
    • 내부 고발자 보호 부재, 실질적 위험 개선 노력 부족.
    • “라인 속도 조절은 본사 방침, 현장 개입 여지 없음.”

⑦ 제도적 한계와 대안 제시

  • 산업재해 통계:
    • SPC 계열사 점유율 33.9%지만, 제과업계 사고 건수 중 40.4% 차지.
    • 사망사고는 SPC 계열사에만 집중.
  • 전문가 제언:
    • 국민조사위원회 혹은 국민검증위 구성 제안.
    • 조직 전체 안전문화, 구조, 의사결정 책임자에 대한 전면 조사 필요.

⑧ 결론 및 시사점

  • SPC의 반복된 사망 사고는 단순한 현장 부주의가 아닌 구조적 문제로 판단됨.
  • 안전대책은 ‘말뿐인 약속’에 그쳤으며, 실질적인 작업환경 개선 없이 사고가 되풀이됨.
  • “사람보다 빵”이 우선되는 작업환경의 근본적 문화 전환, 그리고 그룹 총수 책임강화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됨.

 

출 처 : ‘목숨보다 빵이 우선' 그 공장 안에선 | MBC 스트레이트 301회 (2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