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2025년 9월 1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경제적 참견시점] ― 출연: 우석진 명지대 교수, 김원장 기자 ― 방송 전체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① 미국 금리 인하와 연준 내부 권력 구도
- 연준 결정: 기준금리 0.25% 인하(예상대로). 연말까지 약 3.5%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
- 트럼프 변수:
- 트럼프 대통령은 “연내 1%까지 내려야 한다” “이번에도 0.5% 인하했어야 한다” 주장.
- 새로 임명된 연준 위원 중 1명이 0.5% 인하 주장 → 트럼프 ‘낙하산 인사’가 정책에 영향.
- 연준 내부 권력 다툼 심화, 파월 의장 퇴진 압박 가능성 제기.
- 시장 반응: 인하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채 금리 상승 → “미국 경제 불안” 신호.
- 평가: 트럼프가 무도하게(거침없이) 연준 장악에 나서고 있고, 이는 장기적으로 달러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음.
② 한국 경제·금융시장 영향
- 한미 금리차:
- 미국은 ‘일자리·인플레이션’ 이중 목표, 한국은 가계부채·부동산까지 포함해 4가지를 관리.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집값 자극할 만큼 경제가 나쁘지 않다 → 총대매진 않겠다.”
- 한미 통화스와프:
- 미국이 무제한 스와프를 제한적 조건으로 제안.
- 배경: 미국은 현금 달라 요구, 한국은 달러 방어 수단 확보 필요.
- 외환보유액 4,200억 달러 중 90% 이상이 미국 국채 등으로 묶여 있음 → 국채 매각 시 시장 충격 우려.
- IMF 트라우마로 원화 불안은 큰 리스크. 스와프는 안전판 역할.
③ 트럼프의 관세 압박과 협상 구도
- 자동차 관세:
- 10월 14일 이후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 효력 만료 예정.
- 트럼프는 새로운 방식(품목별 관세 등)으로 한국·일본 압박 예상.
- 일본은 먼저 합의(도장 찍음), 한국이 남은 상황.
- 협상 전략:
- 단기 ‘도장’은 무의미, 트럼프는 언제든 다른 조건 제시 가능.
- “장기전 대비, 공성전 전략 필요” (버틸 수 있는 카드 마련).
- 학자 딘 베이커: “연 125억 달러 부담 규모” 추정 → 참고 수치일 뿐 정확하진 않음.
- 현대차 등은 글로벌 생산·수출 다변화로 일정 부분 회피 가능.
- 핵심 평가: 트럼프는 강자(중국·인도·캐나다) 앞에서는 약하고, 약자에 강함 → 한국도 ‘현명하게 버티기 전략’ 필요.
- 국민과의 소통:
- 일본은 협상 내용 불투명 → 국민 불만.
- 한국 정부는 협상 과정 공개(장관들이 “20번 만났다, 싸웠다” 등 발언) → 국민과 함께 가는 전략.
④ 한국 증시와 코스피 전망
- 삼성전자·하이닉스 쌍두마차:
- HBM4 상용화, 글로벌 AI 반도체 수요 증가.
- “삼성 혼자 끌던 시대 → 쌍두마차 시대 개막.”
- 외국인 투자자 동향:
- 9월 들어 7~8조 순매수, 기관도 1조 매수 → 개인은 차익실현.
- 개인 투자자들은 ‘인버스 ETF’(하락에 베팅)로 몰리는 중.
- 정상화 국면:
- 전문가들 “지금은 거품이 아니라 저평가 해소 과정, 정상화다.”
- 관세 리스크는 있지만, 기업 실적이 받쳐주면 상승 기조 유지 가능.
- 비교 사례:
- 대만 TSMC 시총 1,700조 vs. SK하이닉스 200조 수준 → 한국 반도체 기업 저평가 심각.
⑤ 국민연금 증시 투자 확대 논의
- 배경: 이재명 대통령 “국민연금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이 낮다” 발언.
- 긍정적 측면:
- 국민연금이 매입하면 단기적 주가 부양 효과.
- 국내 기업 가치 상승에 기여 가능.
- 부정적 측면:
- 단기 매매로 부의 이전만 발생, 국민 돈이 ‘국민연금→국민’으로 흡수될 수 있음.
- 해외투자가 장기 수익률에 유리(코스피는 세계 비중 2% 수준).
- 2040년대 이후 연금 수지 적자 → 결국 대규모 매도 불가피 → 장기적 시장 충격 우려.
- 평가: “국내 주식 비중 확대는 단기적 효과는 있지만, 장기적으론 해외 투자로 수익 확보 필요.”
⑥ LH 직접 시행 주택 공급 정책
- 정부 계획: 5년간 135만 가구 목표, 지금까지 6만 가구 수준. → LH 직접 시행으로 확대 추진.
- 긍정적 평가(우석진 교수):
- 공공이 일정 물량 공급하면 시장 안정 효과, 벤치마크 역할 가능.
- 비판적 시각(김원장 기자):
- LH가 싸게 분양하면 기존 분양자·인근 지역 주민 손해.
- 과거 MB 보금자리주택처럼 “로또 분양” 논란 재현 가능.
- 공공 자금이 임대·취약계층 지원보다 ‘운 좋은 당첨자’에 집중될 위험.
종합 결론
- 관세 협상: 한국은 트럼프의 무리한 요구에 단기 합의보다 장기전 준비 필요, 국민과의 투명한 소통이 핵심.
- 증시 전망: 반도체 쌍두마차와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정상화’ 상승 국면 지속 가능. 다만 관세·대외 변수는 상존.
- 국민연금: 국내 주식 확대는 단기적 부양효과는 있지만, 장기적으론 해외 투자 중심 전략이 합리적.
- 부동산 정책: LH 직접 시행은 단기적 공급 안정 효과 vs. ‘로또 분양’ 논란 가능성. 사회적 비용 고려 필요.
출 처 : [경제적참견시점] 정부 관세협상 장기전 돌입...코스피 상승기조 계속 갈까 - with 우석진 명지대 교수, 김원장 기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2025년 9월 18일 방송